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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은 올해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3월 23일까지 한 달간 무지막지하게 빠르고 크게 초토화되며 2008-2009년 금융위기 때를 연상시킬 정도의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Dow_Jones는 2월 12일 사상 최고치에서 38% 그리고 #NASDAQ#S&P_500은 각각 2월 19일 사상 최고치에서 33%와 35%를 폭락했다.

 

 

#3대지수 들 중 가장 크게 타격받은 Dow Jones는 3월 23일 코로나 최저치를 2016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3년 4개월 최저치로 그리고 S&P 500도 이와 비슷한 3년 3개월 최저치로 기록한 반면 NASDAQ은 3월 23일 코로나 최저치를 15개월 최저치로 만드는데 그쳤다. 기술주들 중심의 NASDAQ은 3대 지수들 중 가장 작게 떨어지고 2019년1월수준으로 까지 밀리는데 그친 후 이제는 가장 크게 빠르게 회복하며 올해 들어 50번 넘게 새로운 #최고치 를 갈아치우는 경이로운 모습으로 발전했다.

3대 지수 나란히 3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반등 하기시작한후 NASDAQ이 코로나 사태로 폭락했던 것을 싹 다 만회하고 2월 19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1주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동안 FANGMAN (Facebook, Apple, Netflix, Google, Microsoft, Amazon, & Nvidia) 이라고 불리는 초대형 기술주들의 주도하에 NASDAQ은 전형적인 V자 모양의 회복세에 돌입한 후 6월 9일부터 현재까지 40여 번에 걸쳐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고 S&P 500은 8월 18일부로 코로나 사태로 초토화됐었던 것을 모두 복구하고 2월 19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4개월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크게 타격받았던 Dow Jones는 2월 12일 사상 최고치를 9개월 만인 11월 9일 돌파하는데 성공하며 사상 처음으로 3만 포인트 선을 넘어서는 새로운 #milestone 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1월을 Dow Jones는 1987년 1월 이후 33년 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상승한 달로 기록하며 11.9%를 올랐고 NASDAQ과 S&P 500은 각각 14.2%와 10.9%를 폭등해 2011년 11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른 11월과 1957년 이후 가장 크게 오른 11월을 기록했다. Dow Jones는 12월 11일 기준 올해 들어 5.2% 그리고 NASDAQ과 S&P 500은 각각 37.4%와 13%를 폭등했다. 참고로 주식시장은 작년 2019년을 6년 만에 가장 크게 #폭등 한 해로 기록했다.( Dow Jones +22% , NASDAQ +35%, 그리고 S&P 500 +28%)

이처럼 올해 들어 월등히 차이 나게 오른 NASDAQ이 2년 동안 무려 72%를 그리고 S&P 500이 41%를 폭등한 상황에서 Dow Jones는 2년 연속 뒤처지며 2년 동안 27% 오르는데 그쳤다. 물론 2년 동안 27% 상승한 것 역시 몇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크게 폭등한것 임에는틀림없지만 NASDAQ이나 S&P 500에 비하면 크게 뒤처진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그만큼 기술주들의 강력한 상승 momentum이 상상을 초월했음을 나타냈고 코로나 사태로 주식시장에 급격히 몰린 #개미투자자 들 혹은 주식 어린이라는 신조어를 자아낸 #주린이 들의 활약이 실로 엄청났음을 제대로 보여줬다.

 

 

파산한 주식이 미친 듯이 폭등하거나 파산 상태에서 주식을 공모하고 말도 안되는 기업의 주가가 며칠 만에 2배 3배 이상 #폭등 하는사례는 빈번해졌고 투자자들은 이러한 주식들을 미리 사지 못해 안달 내는 현상은 반복됐다. 이는 지난 2000년도 인터넷 버블이 붕괴되기 전 어떤 회사라도이름뒤에 .com이라고 붙기만 하면 미친 듯이 투자자들이 몰리고 주가가 무조건 폭등하는 상황을 연상시키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처럼 무서운 상승세는 멈출 조짐 없이 투자심리를 끊임없이 파고들어 주식투자를 안하면 바보가 되거나나만 빼고 모든 사람들이 #주식투자 로 돈을 벌고 있다는 착각으로 이어졌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사고 보자는 조바심은 #panic_buying 을 불러일으켰다.

요즘 #월스트리트 #카지노 라는 표현과 MHR (Most Hated Rally) ever라는 문구가 다시 한번 부각되기 시작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진 후 주식투자를 시작하지 못했거나 주식을 하나라도 사지 못했던 사람들은 뒤늦게 조바심 내며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주식투자는 매일 요동치는 주가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닌 마라톤이다. 단타나 day trading을 비롯해 극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투자기법을 무모하거나 어줍지 않게 적용하는 것도 위험부담을 크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회사 혹은 탄탄한 기업의 주식이라도 #분산투자 나 incremental buy를 하지 않고 몰빵하는 것은 대박 혹은 쪽박 찰 수 있는 무모한 투기에 지나지 않다.

#Santa_Claus_rally는 통상적으로 한 해 마지막 5일과 그다음 새해 첫 이틀간의 거래 날 즉 7일 동안 바짝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올해도 3주 남짓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Santa Claus rally를 가동할지 아니면 이번 주를 3주 만에 하락한 주로 마무리한 것이 하락 momentum으로 악화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정도 올랐으면 됐다 싶을 때도 장은 더 오랫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고 9개월째 탄력받고 있는 상승세가 반전되는 것 또한 엄청난 에너지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Posted by 미국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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